'담배, 이래도 피우시겠습니까?'
(서울=연합뉴스)
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내시경 영상이 공개됐다.
KBS는 19일 뉴스를 통해 비흡연자와 흡연 15년 차 그리고 흡연 30년 차 사람의 살아있는 폐 영상을 공개했다.
영상은 조명이 달린 카메라를 겨드랑이 아래쪽에 구멍을 뚫고 집어넣어 폐 전체를 직접 관찰하는 방법으로 촬영됐다.
비흡연자의 폐(위)는 전체가 매끄럽게 분홍빛을 띠고 윤곽이 뚜렷하다.
일부 보이는 검은색 물질은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 먼지 때문으로 추정된다.
반면 담배를 하루 한 갑씩 15년간 피워온 사람의 폐(왼쪽 아래)에는 담배 연기 그을음과 타르를 비롯한 발암물질로 이뤄진 반점이 곳곳에서 관측된다.
흡연 30년 차의 경우 폐 전체에 걸쳐 검은 물질이 가득하다. 2015.1.19 << KBS 제공 >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