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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4-03-28 14:37
산업계의 적 ‘근골격계 질환’ 비상…대책 마련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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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산업계의 적 ‘근골격계 질환’ 비상…대책 마련 나서
    • 입력2014.03.24 (12:15)    수정2014.03.24 (22:12)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뉴스 12 2014.03.2


      <앵커 멘트>

      요즘 직장인들, 생산직 사무직 할 것 없이 관절 부위 통증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 많은데요.

      이 질환이 전체 업무상 질병의 70%가 넘을 정도로 증가하면서 경제적 손실이 커지자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

     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.

      <리포트>

      몸의 특정 부위를 반복해 쓰는 생산직.

      하루종일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보는 사무직.

      어깨, 허리 등에 통증이 오기 일쑵니다.

      <인터뷰> 강희대(근골격계질환자) : "거의 못 걸어다닐 정도로 허리 통증이 와가지고 치료받기 시작한 거에요."

      이처럼 특정 신체부위를 쓰는 반복 작업 때문에 관절 부위 근육이나 신경 등에 손상이 오는 증상을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합니다.

      심하면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.

      <인터뷰> 양지웅(신경외과 전문의) : "통증도 물론 심해지지만 이게 더 심해졌을 때는 나중에 수술적으로 제거 해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."

      근골격계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근로자는 전체 업무상 질병의 70%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.

      이로 인한 보험급여액도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.

      근로자 개인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생산력 저하와 사회. 경제적 손실로 이어집니다.

      정부와 산업계가 비로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

      <인터뷰> 박종길(고용노동부) : "산재예방 보상정책 국장 "유해 요인을 조사해서 자가 환경 개선을 지도를 하고, 올바른 작업 환경에 대해서 다양한 교육이라든지 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."

     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는 예방책을 쓰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.

     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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